아사다 마오, 프리점수, 마지막 올림픽 무대 '유종의미'

일본 아사다 마오(24)가 마침내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며 개인 프리 최고점수를 기록,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 아사다 마오/사진출처=방송 캡처

아사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73.03점 예술점수(PCS) 69.98점으로 142.71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55.51점을 더해 합계 198.22점을 기록했다.

아사다가 이날 받은 프리점수 142.71점은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역대 최고인 136.33점을 갱신한 것이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6위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에 총 8번의 트리플 점프를 배치했다. 트리플 악셀을 첫 번째 과제로 트리플 플립+트리플 룹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럿츠 단독 점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플립+더블 룹+더블 룹, 트리플 룹 단독 점프로 점프 과제를 구성했다. 

첫 번째 과제 트리플 악셀을 클린하게 마친 아사다는 자신감을 회복해 큰 실수 없이 연기를 펼쳤다. 트리플 악셀은 수행점수(GOE) 0.43점의 가산점을받았고, 트리플 플립+트리플 룹 점프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지만 넘어지지 않고 연기를 해냈다.

이로써 아사나는 '세계 최초'를 노린 트리플 점프 8회를 훌륭히 성공시켰다.

네티즌들은 아사다 마오의 연기에 "아사다 마오, 유종의 미를 거둬 다행이다" "아사다 마오의 경기, 트리플악셀 뛰는거 처음 본다" "아사다 마오, 마지막에 우는데 찡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