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겨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가 피겨 프리스케이팅 200점을 넘겼다. 두 번의 점프 실수에도 후한 점수로 아사다 마오를 넘어서 '홈텃세'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 사진출처=SBS 방송 캡처

리프니츠카야는 21일(한국시각)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66.28점, 예술점수(PCS) 70.06점, 감점 1점, 합계 135.34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와 더해 총점 200.57점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한 선수 중 처음으로 200점대를 넘겼다.

이날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부담감이 많은 경기를 진행했다. 7개의 점프가 구성된 프리스케이팅.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듯 했으나 중반 이후 두 번의 실수가 발생했다. 아쉬운 표정이 묻어났다.

빨간 드레스를 입고 쉰들러리스트 테마곡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트리플 살코에서 쇼트 프로그램에 이어 또 다시 넘어지고 말았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프리스케이팅에 12번째 선수로 출전했다. 8번의 점프로 무대를 구성한 아사다 마오는 이날 프리점수 142.71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55.51점을 더해 합계 198.22점을 기록했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