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문 인력양성 규모 확대할 것"

국토교통부는 21일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중소․중견건설업체 신규 채용인력 300명을 해외건설현장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해외건설 OJT 지원사업은 우수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중견 건설사의 해외진출 지원 및 국내 실업난 해소를 위해 신규 채용인력의 해외현장 훈련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심의를 통해 선정된 업체는 파견인원 1인당 최대 연 1,140만원 내외의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업체당 지원인원 한도를 10명에서 15명으로 늘리고, 해외근로자 재해보상보험 등 파견과 관련된 모든 보험료로 확대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해외건설협회 인력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모집기간은 이날부터 모집 완료시까지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건설시장의 안정적 성장 및 수주 확대 기조가 지속돼 연 3,700명의 해외건설 전문인력 추가 수요가 예상된다”며 “우리 기업의 인력난․청년층의 실업난 동시 해소를 위해 해외 전문 인력양성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2015년 개교 예정인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를 통해 장기적·안정적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 우수인재를 발굴·육성하는 등 중소·중견 건설업체에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