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부부가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모았다.

외신들은 21일(현지시각)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당했다고 밝혔다. 여러 언론 매체에서는 브래드 피트가 신작에서 호흡을 맞추던 마리옹 꼬띠아르와의 관계가 깊어진 걸 안젤리나 졸리가 알게 돼 벌어진 일이라고 전했다.

이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먼저 지난 2015년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의 성을 따 자신의 이름을 '안젤리나 졸리 피트'로 개명한 것은 물론이고 난소절제 수술을 받은 후 "아이들, 남편과 함께 있고 싶다"라고 밝혔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브래드 피트 역시 젊은 시절 다소 플레이보이 같았던 행동을 안젤리나 졸리를 만나면서 많이 고친 바 있다. 스스로도 "졸리의 사상에 많이 감화됐다"라고 말할 만큼 두 사람은 부부로서도, 사회운동가로서도 호흡이 좋았던 것.

또 2015년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의 각본, 연출작인 '바이 더 씨'에 출연했고 이후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다른 모든 커플들과 마찬가지로 싸우며 문제도 있다. 하지만 영화에 나오는 문제들이 우리가 갖고 있는 것과 같지는 않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부부의 이혼 소송은 현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팬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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