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 1.950선을 회복을 눈앞에 뒀다.

21일 유가증권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04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18.36포인트(0.95%) 오른 1,949.2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부터 17포인트 급등하며 출발해 장중 상승 추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상승 마감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상승 동력으로 풀이된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831억원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0억원, 9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9억200만원, 692억5,200만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총 701억5,400만원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2.28%)가 2% 넘게 오르고 있고 운수장비(1.36%), 제조업(1.32%), 비금속광물(0.82%)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0.45%), 통신업(0.28%), 음식료업(0.18%), 종이목재(0.0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상승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2.57% 오르고 있으며 SK하이닉스(2.06%), 일진디스플(6.64%), 대한전선(7.73%)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03%(0.3원) 오른 1,0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87포인트(0.36%) 오른 527.56에 거래되고 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