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경주지진의 잇단 여진으로 한반도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제주도 일부 지역에는 약한 비가 뿌리는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지진 기상특보)에 따르면 지난 12일 발생한 경주지진의 여진은 오늘 오전 9시 현재 총 423회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주지진의 잇단 여진으로 한반도가 지진의 안전지대라고 자신할 수 없게 됐다.

경주 지진은 22일 새벽 3시 22분쯤 규모 2.1의 여진 이후 현재까지는 없는 상태다.  이날 밤 경주에서는 12시 4분쯤 규모 2.3 여진에 앞서 21일에는 11시 56분쯤 규모 3.5, 11시 39분쯤 규모 2.2, 새벽 3시 40분 규모 2.9, 새벽 1시 2분 규모 2.1의 여진이 이어졌다.

   
▲ 경주지진의 여진이 가라앉고 있지 않아 한반도 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기상청 지진 기상특보

현재 총 423회의 여진중 규모별로 보면 1.5 이상~3.0 미만 406회, 3.0 이상~4.0 미만 15회, 4.0 이상~ 5.0 미만 2회 등이다. 기상청은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8의 본진보다 큰 규모의 지진은 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여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늘날씨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와 부산 울산 경상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아침부터 낮 사이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서울 수원 청주 대구 대전 전주 아침기온은 16도, 인천 광주 울산은 17도 부산 포항 제주 포항은 19를 보였다. 낮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5도 광주 26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울산 21도 전주 25도 광주 인천 2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23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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