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이시경 기자] 서초구 잠원동 한강변의 맨 앞자리에 자리한  '아크로리버뷰'의 일반분양분에서 정작 한강 조망 세대는 단 1가구에 그치나 착한 분양가에 한강 둔치공원 최근접성, 초역세권 등의 탁월한 주거가치에 입성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2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잠원동 신반포5차 재건축사업인 아크로리버뷰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4175만원으로 신반포권 재건축단지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아크로리버뷰'는 올해 강남 개포 '디에이치 아너힐즈'(100 대 1)을 능가할 전망이다. 한강 접근성에 초역세권, 명문학군 등 입지가 탁월한 데다 일반분양 물량의 희소성 때문이다.

이 단지는 전용 78·84타입 595가구에서 일반분양분은 41가구다. 특별공급분이 사실상 매진될 경우 1순위 청약분은 단 28가구에 그친다.

전체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10층 이상의 가구는  78㎡A타입 단 1가구다. 나머지는 한강을 볼 수 없는 4층 이하 저층이다. 

한강 최측근 입지는 조망권보다 둔치공원을 사계절 뒷마당으로 삼을 수 있는 '이용권'에서 접근함이 바람직해 보인다. 게다가 저층 중심의 일반분양분 분양가는 인근 재건축 저층 시세보다 낮다.

'아크로리버뷰'의 주거가치는 신반포자이뿐 아니라 내달 인근에 분양예정인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보다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아크로리버뷰'는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까지 직선거리로 약 300m, 도보로 5분이면 이동가능한 초역세권 입지와 함께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는 '아크로리버뷰'보다 한강에서 다소 멀고 잠원역까지 직선거리로 600m 떨어져 있는 등 입지 측면에서는 '아크로리버뷰'가 앞선다.   

남경필 아크로리버뷰 분양소장은 "일반분양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어려운것은 사실이다"며 "단지 뒷면에 '보이는 한강'보다 '이용할 수 있는 한강'이라는 실용성에 실수요층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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