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이달 초 저비용 항공사인 이스타항공과 투자 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사모투자펀드(PEF)를 조성해 인수를 추진한다. 인수 절차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이 약 500억원을 투입해 이스타항공 지분 50%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법률자문사와 회계자문사를 선정해 이스타항공에 대한 실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2012년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 자본금 278억원 전액 잠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