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윤택함 더해주는 소형 IT제품, 혼수리스트에 추가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최근 소비침체로 인해 스몰웨딩과 셀프혼수가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가을 결혼 시즌을 맞아 다양한 기능과 개성을 갖춘 IT제품들이 혼수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 가을 결혼 시즌을 맞아 다양한 기능과 개성을 갖춘 IT제품들이 혼수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스탁스 쉐어2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TV, 냉장고, 세탁기 등 혼수 필수 제품으로 꼽히는 백색 가전 외에도 생활의 윤택함을 더해주는 소형 IT제품들이 혼수 리스트에 추가되기 시작했다. 

집안에 머물기보다는 나들이나 여행을 자주 떠나며 문화 생활에 적극적으로 시간을 투자하는 젊은 신혼 부부들이 늘면서 달라진 풍경이다. 

활용도 높은 기능과 특유의 감성으로 신혼의 낭만을 이어가는데 도움을 주는 IT기기의 대표 상품은 포토인화기, 블루투스 스피커, 빔 스크린 등이 있다. 

먼저 스마트폰으로 찍은 신혼의 추억, 사진관 갈 필요 없이 집에서 바로 인화할 수 있는 포토프린터가 있다.  

신혼의 추억을 스마트폰 사진첩에만 고이 담아두기 아까울 때가 있다. 이럴 때 손에 잡히는 인화 사진은 추억을 한 층 더 감성적으로 만들어준다.

한국후지필름의 스마트폰 포토프린터 ‘인스탁스 쉐어2’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신용카드 사이즈의 미니필름으로 인화해주는 휴대용 포토프린터다. 

인스탁스 쉐어2는 320dpi 해상도로 10초만에 인물과 주변 풍경을 선명하게 인화 할 수 있다. 마이크로 USB 단자를 활용한 충전식 배터리를 지원해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가방에 쏙 들어가는 크기와 25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도 놓치지 않았다.

커스텀 필터, 콜라주, 리얼타임 템플릿 등 전용 모바일앱에 탑재된 다양한 사진 편집 기능을 통해 원하는 스타일대로 자유롭게 사진을 꾸밀 수 있다. 리프린트 버튼을 눌러 같은 사진도 손쉽게 여러 장 뽑아 나눠가질 수 있는 매력도 있다.

   
▲ 최근 TV, 냉장고, 세탁기 등 혼수 필수 제품으로 꼽히는 백색 가전 외에도 생활의 윤택함을 더해주는 소형 IT제품들이 혼수 리스트에 추가되기 시작했다. /LG유플러스 레이빔


신혼집을 아늑하게 만들어 줄 LED 램프 블루투스 스피커도 인기다. 

평범한 신혼집도 은은한 조명과 분위기에 맞는 음악으로 낭만적인 공간이 될 수 있다.

조명 기능을 갖춘 블루투스 스피커 '엔보우 레인보우'는 가벼운 터치만으로 3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램프가 내장돼 있어 가정에서 무드등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랜턴 고리가 있어 캠핑·레저 등 야외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특히 분위기에 따라 7가지 무지개 빛깔 중 원하는 색상으로 직접 변환이 가능하며 재생 음악의 비트에 따라 LED색상이 자동으로 변경되는 기능이 적용됐다. 

지름 약 9.6㎝, 높이 약 12㎝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며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5핀 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하다. 블루투스를 이용한 스마트기기 연결 외에도 micro SD 카드 연결 단자가 제공돼 내장된 음악 파일도 재생할 수 있다.

집이 영화관으로 변화는 미니빔 프로젝터도 눈길을 끈다. 내 손안에 쏙 들어가는 미니 프로젠터는 케이블 연결 필요없이 무선으로 즐길 수 있어 편리하다. 

LG유플러스에서는 누워서도 보고, 야외에서 즐기는 미니프로젝터 레이 빔을 선보였다.

한편 한 업계 관계자는 "삶의 주관적 가치를 중시하는 요즘 젊은 세대의 경우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전자 제품을 통해 신혼 생활에 활력을 더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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