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되찾아주자는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21일 세계적 인권 회복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서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결과에 대해 각국의 네티즌들이 항의하는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 김연아 /뉴시스

김연아는 20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에서 74.92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아델리나 소트니코는 74.64점으로 김연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는 넘어지는 실수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산점을 받아 총점 224.95으로, 총점 219.11을 받은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항의하기 네티즌들이 김연아를 위해 서명운동에 참가하기 시작한 것. 우선 항의를 위해서는 ‘First name’(이름)과 ‘Last name’(성)을 나누어 입력해야 한다.

이름이 홍길동인 경우 ‘First name’은 길동이 되고, ‘Last name’은 홍이 되는 것이다.

‘김연아 서명, Last name’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First name 헛갈려", "First name 다 쓰고 꼭 항의해야지", "First name 한글로 제대로 알려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