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격피살.(사진=YTN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경찰의 총격에 피살된 흑인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숨진 키스 러먼트 스콧의 아내가 남편 쪽으로 다가가면서 경찰들을 향해 “쏘지 마세요. 무기 갖고 있지 않아요”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경찰은 스콧에게 총을 내려놓으라고 외치고 있다.

이에 아내는 남편을 향해 밖으로 나오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순간 총성이 들리고 아내는 바닥에 엎드려 있는 남편을 확인하는 부분에서 영상은 끝난다. 거리를 두고 찍힌 탓에 총격 장면은 정확히 담
겨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흑인이 대통령인데...(kou7****)","아내가 외치는 소리를 듣고도 죽였다는건가?무슨 경찰이 저래...(shie****)","총기 소지 자체가 문제다(iban****)","민간인 총포 소지를 법으로 금지하면 해결될 문제라고 봄(copy****)","미국에서 경찰 만났는데 영어 못하면 양손 들고 엎드리는게 상책,주머니 만지거나 제스처 잘못 취하면 큰일남(fish****)"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유족 측 변호인들은 "총격이 정당했는지 여부를 영상으로는 확인할 수 없다"라며 "사람들이
영상을 통해 어떤 상황인지를 봤으면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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