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백스테이지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21일(한국시간) 미국 NBC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프리 스케이팅 백스테이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연아는 상기된 얼굴로 백스테이지로 들어오며 흐르는 눈물을 휴지로 닦아내고 있다.

 

   
▲ 김연아/NBC 방송 캡쳐

김연아는 본 무대와 경기 후 키스앤크라이존에서도 눈물을 비추지 않았다. 의연한 모습으로 환하게 웃으며 현역으로서의 고별무대를 멋지게 마쳤다.

그러나 무대 뒤에서 참고 참았던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연아 눈물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김연아 눈물, 내가 같이 눈물이 흐른다” “김연아 눈물, 최선을 다한 당신이 멋있습니다” “김연아 눈물, 연아야 고마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이날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마치고 쇼트-프리 합계 219.11점을 기록, 2위로 은메달을 따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