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며 야당의 행태를 지적한 것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소신있는 발언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이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문제와 관련해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남겼다./황주홍 국민의당 의원 블로그 캡처.


황 의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문제와 관련해 "9월5일 야3당 원내대표들이 (김 장관) 해임건의안을 내기로 합의 발표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김재수 장관이 정책 역량적으로는 물론이거니와, 도덕적으로도 그렇게 엉터리는 아니더라, 해임건의안은 공연한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며 "정국 파행이 번연한 일부 야당의 해임건의안 정략에 국민의당이 들러리 서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장관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서는 "김 장관에 대한 의혹은 크게 어머니 의료보험 의혹, 전세 특혜, 대출금리 특혜 세 가지였다. 그 중 어머니와 전세는 충분히 소명돼 의혹이 해소됐다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야3당 원내대표들이 해임건의안을 내기로 합의 발표한 것도 부적절했다"며 "법의 정신에 대한 오해 또는 이해 부족이었고 사실 관계 확인 미흡이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김 장관은 9월 4일 장관이 됐고 국회 본회의장에 나와 잘하겠다는 취임 인사까지 했다. 장관에 취임한 바로 다음 날 해임건의안을 내겠다고 발표한 것은 정말이지 오만이자 희극"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에 반대한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에 대해 네티즌들은 '소신있는 발언'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 'kkn1****'은 "잘못된건 바로잡고 가는게 맞는거아닌가? 사람 다시봐야겠다"라고 했으며 또다른 네티즌 'cont****'는 "이런 합리적인 사람이 야당대표가 되어야 대한민국 정치가 발전하는데.. 불법대북송금(현재 핵으로 우리를 위협하는 세계 유일의 국가)한 박지원같은 사람이 대표라니"라고 글을 남겼다.

다른 네티즌 'jihu****'은 "모처럼 소신 있는 발언"이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 'UY ****'는 "기저의 사상과 개념과 방향이 참으로 바람직하다. 해임결의안은 어쩌면 형식적인 과정일 뿐일 수 있다며"며 "국민의당, 황주홍말을 잘 새겨들어야 할 듯하다. 형식보단, 진심. 진심이 울림이 되고 민중이, 잊고 있었던 새로운 느낌을 번뜻 되찾게 해 준다는 것이지 새누리와 친노당의 뒤섞어 놓기에 의해, 잊혀졌던 새로운 느낌을 되찾게 해 준다는 것이지 정신차려라 국민의당"이라고 지적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