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금메달 되찾기 서명운동’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사라휴즈’가 연관 검색어에 오르면서 상한가를 치고 있다.

사라휴즈(Sarah Hughes. 30)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 심판진의 어이없는 채점 방식으로 미셸 콴을 밀어내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사라 휴즈는 세계 선수권에서 6위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 아델리나 소트니코바/SBS 캡쳐

사랴휴즈는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높은 가산점을 받으며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사건과 너무나도 비슷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예일대 정치사회학 학사 출신인 사라휴즈는 ▲1999년 세계 주니어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은메달 ▲2000년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3위 ▲2001년 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동메달 ▲2002년 제19회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 ▲2003년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2위에 올랐다.

앞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9.95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74.64점과의 합계 224.59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클린연기를 펼쳤지만 총점 219.11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