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전국에서 ‘가장 차가 많이 막히는 곳’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13년 9월 한 달간 전국 25만 개 도로에서 내비게이션 이용 차량의 이동 경로를 분석해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곳을 조사 했다고 21일 밝혔다.

   
▲ 사진/뉴시스

그 결과 주중 가장 교통이 혼잡한 지역은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구 순이며 시군구별로는 경기 부천 소사구, 서울 금천구,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 원미구, 인천 동구 순으로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이 ‘차 막히는 곳 1위’로 예상했던 서울 강남구는 10번 째 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남 하동군은 교통이 가장 한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북 무주군, 경남 함안군, 경북 경산시, 충북 보은군 등이 뒤를 이었다.

주말에는 특히 서울시 강북구와 은평구, 종로구, 금천구, 도봉구 순으로 교통이 복잡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교통혼잡지도는 향후 전국 도로·도시별 교통망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거나 교통수요관리, 대중교통 활성화 등 정책 효과를 적기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 막히는 곳 1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차 막히는 곳 1위, 예상과 많이 다르네요", "차 막히는 곳 1위, 강남보다 더 막히면 어쩌란거야?"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