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영 인스타그램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가수 정준영이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리기 전 그의 일상에 새삼 눈길이 모아졌다.

정준영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꽃강냉이들과 털업~”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동료 연예인들 사이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정준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처럼 눈길을 끌고 있는 점은 정준영은 지난 8월 24일 성폭행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는데, 이 사실은 지난 23일 알려졌다.

정준영이 여자친구 관계였던 여성 A씨와 성관계 중 A씨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경찰에 고소한 것이다. A씨는 며칠 뒤 고소를 취하했다.

몰래 카메라 촬영 의혹을 받은 정준영은 지난 25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정준영은 기자회견에서 “해당 여성 분은 저의 전 여자친구로 지금은 좋은 친구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초 서로 교제하던 시기에 상호 인지 하에 장난삼아 찍었던 짧은 영상으로 삭제된 상태다. 몰래카메라가 아니었다. 제가 바쁜 스케줄로 서로 소홀해졌고, 이 과정에서 여성분이 촬영 사실을 근거로 우발적으로 신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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