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첫 금지약물복용 선수가 적발됐다.

AP통신은 21일 독일올림픽위원회(GOC)가 "소치 올림픽 출전 선수 중 한 명이 도핑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현지시간 20일 오후 성명을 통해 "해당 선수가 A샘플에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B샘플은 21일 재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OC는 소치동계올림픽을 위해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인 2,453번의 도핑테스트를 실시하기로 결정, '클린올림픽'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으나 결국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