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시위대가 21일 야누코비치 대통령과의 타협안에 합의했다고 유럽 최고위 관리들이 전했다.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시위를 지도하고 있는 마이단 위원회가 야당 지도자들이 대통령 협상안에 서명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말했다.

수도 키에프의 한 야당 대변인은 지도부가 대통령 사무실로 향하고 있으며 협상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시위대가 타협에 어떤 조건을 내세웠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앞서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야당 대표들과 밤새 협상했다면서 조기 대선 실시 및 연합정부 구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