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지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정신적 피해를 치료지원하기 위해 대구사이버대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피해지역을 찾았다.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홍덕률)는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경주를 방문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 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경주를 방문한 대구사이버대 자원봉사단이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위로하고 있다./자료사진=대구사이버대학교


대구사이버대 휴먼케어대학원 미술상담학과 교수 및 재학생 20여 명은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에서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만났다. 이후 경주 탑동경로회관, 금성경로당 등에서 불안해소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을 위한 심리치료를 진행했다.

또 경주자원봉사센터 내 상담전문가 60명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 PTSD 예방 워크숍’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미술상담학과 임지향 학과장은 “많은 어르신들이 400여 회에 이르는 여진으로 인해 심각한 불안 증세와 불면증, 두통, 안구 통증, 장기적 긴장으로 인한 근육통 등을 호소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경주 시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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