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서명운동 170만 넘어, ISU 반응은, 체인지 서명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편파 판정에 항의하는 '김연아 서명운동'의 불길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 사진출처=체인지 화면 캡처

22일 오전 1시 세계적인 인권 회복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에는 170만 명 이상의 네티즌들이 서명에 동참했다.

해당 페이지에는 이와 관련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정식 항의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은 “이것은 김연아를 위한 것이 아니다. 세계적인 행사인 올림픽이 중립을 지켜야한다는 공정한 스포츠맨십을 위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의 김연아 서명운동이 확산되고 체육당국의 안일한 태도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대한체육회는 “김연아와 관련한 편파 판정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담은 서한을 IOC에 보내려고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체인지' 서명과 대한체육회의 공식 항의에 대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반응이 주목된다.

앞서 애덤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은 “공식 항의가 없었으니 이에 대한 입장도 내놓을 것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연아 서명운동 170만 돌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서명운동 170만 돌파 대단, 200만 돌파 가자” “김연아 서명운동, 올림픽 편파 판정을 이대로 끝낼 순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