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제가 '위대한 탄생3'에 출연했던 박수진과 전속 계약을 맺은 이유를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 사진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22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스무 살 박수진이 부르는 노래'를 주제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박수진의 얘기로 꾸며졌다.

박수진은 지난 2013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에서 준우승해 가수로 데뷔했다. 

방송에서 박수진과 전속계약을 맺은 작곡가 '용감한 형제'는 "나는 딱 보이더라. 얼굴 다 필요 없고 그냥 노래하는 것과 감수성으로 계약한 것"이라며 "감수성은 타고 나는 거다. 나도 프로듀서로 올라오기까지 평탄하게 잘 살아온 인생은 아니다"고 계약 이유를 공개했다.

더불어 용감한 형제는 “어렵게 올라온 만큼 이제 시작이다. 내 인생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나와 좋은 파트너가 됐으면 좋겠다”며 박수진을 응원했다. 

박수진은 “‘위대한 탄생’ 당시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는데 뭔가 ‘날 데려 가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수진은 방송에서 어머니 모성례씨가 간경화로 투병을 하고 있고 곧 오빠가 간 이식을 할 것이라는 사실도 얘기했다.

박수진은 KBS 2TV ‘불후의명곡’에 출연해 ‘라구요’를 부르던 때를 회상하며 "노래를 부르던 도중 엄마의 아픈 모습이 다 생각났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진은 이날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셀프디스를 하며 걸그룹 얼굴은 아니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