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커신 '나쁜손', 가수 연예인들도 뿔났다, 박승희 2관왕.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보인 중국 판커신(21)의 '나쁜손'에 연예인들도 뿔이 났다.

   
▲ 22일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경기에서 선수들이 결승선에 들어오기 직전 판커신이 앞서 가는 박승희의 손을 잡아채려 하고 있다./사진출처=SBS 방송 캡처

박승희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30초761로 골인 금메달을 거머 쥐었다.

여자 쇼트특랙 3000m 계주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하지만 금메달을 놓칠뻔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박승희 뒤에서 2위로 달리던 판커신이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박승희를 잡아채려는 동작을 취한 것. 

판커신은 명백한 비매너 행동을 했지만 실격 당하지 않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판커신의 비매너에 경기를 지켜본 연예인들도 한마디씩 했다.

2AM 임슬옹은 "저 손버릇!"이라는 짧은 글로 일침을 가했고, 방송인 전현무는 특유의 입담으로  "판커신은 막판에 박승희 선수에게 할 말이 있었나요? 급하게 찾던데"라고 꼬집었다.

개그맨 박성광은 자신의 트위터에 "마지막 중국 아가씨 판커신 저거 왜 저래? 박승희 끌어 당기는 것 봐. 판커신 실격 아닌가? 누가 움짤 해줬으면!"라는 글로 날카롭게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판커신의 비매너 행동에 "박승희 금메달, 정말 축하드려요! 판커신은 진짜 이상해" "박승희 금메달, 판커신 왜 실격이 아니지?" "판커신 나쁜 손 제대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