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지난 한달간 한반도를 공포에 몰아 넣은 지진이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연달아 태풍이 북상중이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 17호 태풍 '메기(MEGI)'가 북상하면서 간접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 내리기 시작한 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비는 대부분 오늘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지만 제주도와 경남해안지역은 29일인 목요일인 내일까지 이어지겠다. 

오늘 아침 기온 서울 인천 19도 전주 대전 22도가 예상되고, 오후 한 낮에는 서울 인천 23도 전주 대전과 부산 대구 울산 25도 등이 예상된다. 

메기에 이어 18호 태풍 '차바'도 북상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평양에서 발생한 차바가 서서북쪽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로를 그대로 계속할 경우 대만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은 유동적이어서 한반도 상륙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번 태풍은 한반도에 직접 상륙하지 않더라도 많은 수증기를 동반하고있어 한반도에 큰 비를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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