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의 발끝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토트넘은 2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힘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2차전 CSKA 모스크바 원정경기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스보로와 원정 경기서 2골을 몰아치는 등 최근 3경기 연속 MOM(Man Of The Match : 맨 오브 더 매치)으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토트넘의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손흥민의 위력은 토트넘을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손흥민의 가치는 영국 매체에서 각종 수치를 통해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EPL 이주의 팀'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시키면서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 '이주의 선수'로 치켜세웠다.

또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드'는 손흥민은 시간당 득점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270분만에 4골을 성공시켜 평균 68분당 1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의 뒤로는 세르지오 아게로(맨시티), 디에고 코스타(첼시),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 등 월드클래스급 스타들이 즐비하다. 

한편 손흥민은 'EPL 파워랭킹'에서도 지난주 13위에 이어 이번주에는 케빈 데브라이너(맨시티)에 이어 2위로 11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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