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의 공식 서임식이 22일 로마 바티칸 성베드로성당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여야는 한 목소리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국의 세 번째 추기경 탄생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한국 가톨릭의 영광일 뿐 아니라 국가적 큰 기쁨"이라고 밝혔다.
 
그는 "염 추기경은 지난 달 임명 축하식에서 화해와 공존, 한 가족 같은 공동체가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며 "분열을 통합으로, 소외된 자들을 사랑으로 이끌어주시는 데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허영일 부대변인 역시 "한국 천주교회의 기쁨이며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염수정 안드레아 대주교의 추기경 서임은 한국사회의 기대에 한국천주교회가 더욱 부응하는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회 밖으로 나가라, 나가서 증언하라, 그리고 형제자매들과 교류하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을 되새기면서 다시 한 번 추기경 서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