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는 케이스포츠재단 설립과 체육인재육성재단의 통합은 아무런 관련성이 없다고 밝혔다.

2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문체부가 케이스포츠재단 설립을 위해 기존에 케이스포츠재단과 유사한 기능을 해 온 체육인재육성재단을 한국스포츠개발원으로 통합시켰다"라는 의견에 대해 이 같이 입장을 밝혔다.

문체부는 "체육인재육성재단의 통합은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를 중심으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기능 조정의 일환으로 검토되었다"며 "체육인재육성재단의 고유 기능이 체육인재양성 및 교육 등인 만큼, 연구와 교육 등을 담당하는 스포츠개발원과 통합하는 것이 고유사업이 위축되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면이 감안되어 추진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체육인재육성재단의 통합은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방안 발표(2015년 1월), 공공기관 기능 조정 정책토론회(2015년 4월), 국가재정전략회의 보고(2015년 5월) 등을 거쳐 2015년 5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된 사안"이라며 "통합실무협의체 운영, 이사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2015년 11월 통합 절차가 진행되어 케이스포츠재단 설립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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