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2일 오전 3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5만여대, 들어온 차량은 20만여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나들목~안성분기점 4.52㎞ 구간,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4.41㎞ 구간, 판교나들목~달래내고개 5.6㎞ 구간,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 3.46㎞ 구간,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53㎞ 구간, 서초나들목~반포나들목 1.84㎞ 구간, 부산방향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1㎞ 구간,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89㎞ 구간 등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선산휴게소~상주터널남단 2.92㎞ 구간, 상주터널남단~상주터널북단 1.49㎞ 구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1㎞ 구간 등에서도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하루 42만여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된다”며 “오후 7시 이후부터 정체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