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와 심석희가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승희는 22일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8일 여자 3,000m 계주에 이어 4일 만에 금메달을 추가했으며, 개인 두 번째 금메달이었다.

   
▲ 판커신이 22일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전에서 앞서가는 박승희를 잡아채려 하고 있다./아프리카TV방송 캡처

그런데 결승선 통과 당시 중국선수 판커신의 비매너 '터치'가 포착됐다.

파커신은 마지막 한바퀴에서 심석희를 제치고 박승희의 뒤를 바짝 따라 붙어 피니시 라인을 앞에 두고 박승희를 잡아보기 위해 발악을 한 것이다.

경기가 끝난 뒤 판커신은 중국 공영방송 CC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당시 중심을 잃었다. 코너를 돌면서 몸이 아래쪽으로 쏠리는 상황에서 스퍼트를 하게 된 상황인데, 모두 힘이 떨어질 시점이라 신체 접촉이 생긴 것 같다"고 변명했다.

이어 "올림픽에서는 무슨 일이든 발생할 수 있다. 최후까지도 포기하지 않으려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판커신 나쁜손 논란 해명에 국내 네티즌들은 "판커신 나쁜손 해명, 그걸 해명이라고?","판커신 나쁜손 해명, 박승희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해라","판커신 나쁜손 해명, 다음부터는 나오지 말기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고, 중국 네티즌들도 “판커신 나쁜손 해명, 마지막에 한 행동은 무슨 뜻이냐” “판커신 나쁜손 해명, 쇼트트랙 실격 아닌가요” “판커신 나쁜손 해명, 부끄럽다” 등 비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