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71) 추기경이 교황에게 이산가족을 위한 기도를 부탁했다.

22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바티칸에서 열린 추기경 회의에 참석한 염 추기경은 프란치스코(78) 교황에게 "남과 북으로 흩어진 이산가족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청했다.

3년 4개월 만에 재개된 남북 이산가족 1차 상봉은 20~22일 이뤄졌으며, 23~25일 금강산에서 2차 상봉이 이뤄진다.

염 추기경은 '베드로 사도좌 축일'인 22일 오후 7시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리는 추기경 서임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