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정부군은 22일 무장 헬리콥터로 반군인 텔레반 은신처를 공습해 9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정부군 관계자는 이날 "키베르 파크툰크와주 한구 지역에 반군 단체가 있다는 보고를 받은 후 공습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정부군은 19일과 20일에도 두 차례에 걸쳐 북 와지리스탄과 키베르 지역에 주둔해 있는 텔레반을 공습해 20명을 사살했다.

지난 18일 파키스탄 정부가 탈레반과의 평화협상을 중단한 이후 정부군의 공습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텔레반이 구금하고 있는 요원들에 대한 모든 폭력 행위가 중단되지 않으면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