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진해운의 주가가 세계 4위이자 아시아 최대 해운사인 중국 코스코의 컨테이너 터미널 인수를 검토 소식에 강세다.

29일 오전 9시17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일 대비 4.40% 오른 130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스코의 쉬리룽 회장은 전날 상하이에서 한진해운 측이 매각 의사가 있다면 터미널 인수를 검토할 수 있다면서, 아직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쉬 회장은 코스코가 한진해운의 선박을 인수할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코스코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항에 있는 한진해운의 터미널을 인수하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진해운은 롱비치 터미널 외에 한국에서도 2곳의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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