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소치동게올림픽 폐막식을 불과 이틀 남기고 도핑테스트를 넘지 못한 세 번째 선수가 적발됐다.

우크라이나올림픽위원회는 22일 여자 크로스컨트리 선수 마리나 리소고르(31)가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리소고르는 흥분제의 일종인 트리메타지딘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약물은 세계반도핑기구에 금지약물 리스트로 등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소고르는 이번 대회 크로스컨트리 2개 종목에 출전했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우크라이나올림픽위원회는 라소고르가 고의로 약물을 사용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앞서 독일 여자 바이애슬론 선수 에비 사흐엔바흐어-슈텔레(34)와 이탈리아 남자 봅슬레이 선수 윌리엄 플루라니(35)가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