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을 하루 앞둔 소치 동계 올림픽 중계 관계로 KBS2-MBC의 방송편성이 변경됐다.

22일 MBC와 KBS2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을 진행으로 KBS2 '추적 60분'과 '인간의 조건',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와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 결방을 결정했다.

   
▲ 인간의조건/KBS2방송 캡처

SBS는 2개 방송국이 중계를 진행한다는 규칙에 따라 결방 없이 정규 방송을 이어간다.

이날 편성표에 따르면 KBS2는 오후 10시부터 방송되는 시사프로그램 ‘추적 60분’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인간의 조건’ 결방을 확정했다.

MBC도 오후 10시 주말드라마 ‘황금 무지개’와 오후 11시 30분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 ‘세바퀴’를 방송하지 않는다. 대신 이 시간엔 소치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결승 경기를 중계한다.

한편, 23일 자정 한국 남자 대표팀은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경기에서 네덜란드와 금메달을 두고 불꽃튀는 승부를 펼친다.

 '팀추월 경기 인간의 조건 결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팀추월 경기, 인간의 조건보다 재밌나?" "팀추월 경기, 인간의 조건 세바퀴 꼭 보고 싶다" "팀추월 경기, 남자 대표팀 꼭 금메달을 목에 걸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