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TV, K팝 국악에게 길을 묻다

 B1A4가 소녀 명창 송소희와 무대에 선다. K팝과 국악의 어울림 , 이른바 콜래버레이션이다.

한류 아이들과 명창 국악인들이 한데 모여 K팝과 국악의 접점을 모색하는 대형 이벤트가 준비된다.국악계에선 안숙선(65) 명창과 국악소녀 송소희등이 나온다. K팝에선 소냐와 B1A4·부가킹즈등이 출연한다.

이들이 어울리는 무대는 KBS TV의 'K팝, 국악에게 길을 묻다'이다. KBS가 공사창립 41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특집프로그램이다.  '전통음악의 장점을 K팝에 녹이고 대중적 매력을 가진 K팝의 장점을 국악에 적용하는 흥겨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월 2일 방송된다.

명창 안숙선은 "K팝 가수들이 출연하면 모르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거다. 하지만 내가 나오면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대는 대중가요가 'K팝'이라는 이름으로 해외로 확산될 때,  국악은 침체돼가고 있기 때문이다. 국악의 대중화를 넘어 한류에 진입시키는 것도 적극 추진된다.

박태호 KBS 예능국장은 "국악이 대중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팝과 국악의 만남은 잘 버무려진 맛있는 김치와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펜=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