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불어라미풍아'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불어라 미풍아' 손호준이 임지연 때문에 최필립에게 주먹을 날렸다.

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 이장고(손호준 분)는 김미풍(임지연 분)이 로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자 축하 겸 저녁식사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고는 식사 내내 김미풍을 칭찬하며 덕담을 아끼지 않았고 이를 들은 김미풍은 쑥스럽지만 좋아하는 기색을 나타냈다.

김미풍은 건배를 건네는 이장고를 바라보며 "사실 오빠가 큰 힘이 됐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독백해 이장고에 대한 애정을 알 수 있었다.

이어 식사자리에 이장고의 친구 성식(최필립 분)이 등장했고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했다.

이에 이장고는 단지 김미풍의 로고 당선 축하를 위해 식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성식은 와인을 사주겠다며 합석을 했다.

후에 이장고가 급한 전화를 받으며 자리를 뜨자 성식은 김미풍에게 손금을 봐주겠다며 손을 덥석 잡았고 이장고가 북한 여자여서 선을 긋는 것 같다며 난 어떠냐고 추근거렸다.

김미풍은 지금 뭐하는 짓이냐며 소리를 질렀고 이를 본 이장고는 쓰레기 같은 자식이라며 주먹을 날렸다.

이장고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김미풍의 모습으로 두 사람의 달달한 러브라인에 눈길이 집중됐지만 친구 성식의 발언을 신경쓰며 마음을 닫으려는 김미풍의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연 이장고와 김미풍의 애정전선에는 언제 청신호가 켜질 수 있을지 귀추가 집중된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