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일주일 째 단식 중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이틀 만에 다시 찾았다.

김재원 수석은 2일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을 방문해 이정현 대표를 약 7분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누워있는 이정현 대표의 이마를 짚고 팔을 주무르면서 "고집 좀 그만 피우시라"고 했지만 이 대표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또 주위 당직자들에게는 "강제로라도 (이정현 대표를 병원으로) 옮기시라"고 당부했다.

김재원 수석은 면담 후 기자들에게 "당 대표의 단식으로 큰 사고가 날 수도 있다는 많은 지적이 있어서 왔다"며 "속히 결단을 내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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