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국제테니스연맹(ITF) 니코니코 이즈카 JC컵에 출전한 장수정(사랑모아병원)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정은 2일 일본 후쿠오카현 이즈카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대만 장가이전에게 0-2(3-6 4-6)로 졌다.

1세트 게임스코어 1-5로 뒤지다가 두 게임을 연달아 따냈으나 그 이상 추격하지 못한 장수정은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0-4까지 끌려가며 고전했다.

이후 4-5까지 따라붙으며 뒤늦게 힘을 낸 장수정은 이어진 상대 서브 게임에서 0-30으로 앞서 나갔고 30-40 브레이크 포인트까지 잡았으나 끝내 듀스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이날 우승한 장가이전은 2010년 세계 랭킹 82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현재는 203위에 머물고 있다. 장수정은 17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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