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아파트 공급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의왕시에서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출사표를 던졌다.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창민)은 경기 의왕시 삼동 49번지 일원(장안도시개발지구 공동주택 A3블록)에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지난달 30일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갔다. 

이날 견본주택에는 개관 전부터 수많은 인파가 장사진을 연출하며 신규 아파트에 대한 갈증을 실감케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2개동, 총 10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74·84㎡ 2개 주택형만 공급된다. 최근 중소형 트렌드를 반영한 물량이다. 

   
▲ 지난 30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 견본주택 현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착한분양가와 단지 쾌적성이 이날 방문객들을 사로잡았다./사진=미디어펜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의왕역까지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단지 앞 간선 버스 노선도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부곡IC와 인접해 영동고속도로와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수변공원과 함께 덕성산이 둘러싸여 있는만큼 천혜의 입지를 갖췄다. 단지 주변으로 부곡체육공원과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등 쾌적성을 더한 시설도 있다. 

덕성초, 부곡중, 의왕고(자율공립) 등 인접한 만큼 학부모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점쳐지고 있다. 하나로마트, 부곡시장 등 편의시설도 가까워 주거가치가 높다. 

대우건설은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에 최신 특화시설을 접목했다.

먼저 밖에 나가지 않고도 집에서 날씨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 확인 등이 가능한 스마트생활정보기 플러스, 터치스크린 월패드·디지털주방 TV폰 등이 설치된다.   

전 주택형 4베이 설계로 공급돼는 가운데 74타입과 84A타입의 경우 기본 확장형으로 나오는 주방 펜트리 공간을 간이주방 형식(유상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에도 국내 최초로 '반려견 놀이터' 설계를 넣었다. 이밖에 커뮤니티마당, 새싹정류장 등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3.3㎡당 전체 평균 분양가는 약 1050만원 수준이다. 

윤경민 분양소장은 "인근 대비 착한분양가와 친환경적 입지 등으로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최근 의왕시 공급이 적었던 만큼 단기간 완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오는 12일 당첨자를 발표한 후 19~21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233-2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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