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교재 채택 부성고 신현철교장 퇴임
2014-02-23 15:57:07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재단측은 연임반대 학교운영위는 연임 요구
교학사의 한국사를 전국 고등학교중에서 유일하게 채택한 부산 부성고의 신현철 교장(65)의 연임이 무산돼 결국 퇴진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신교장의 연임을 촉구하고 있지만, 재단은 그의 연임을 받아 들이지 않았다.
신 교장은 이달말에 임기가 만료된다. 그 동안 신 교장은 맞춤형 교육, 또래 보안관 등 혁신적인 교육정책을 도입해 주목을 받아왔다. 이런 공로로 학교운영위는 그의 연임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신 교장도 부성고가 종합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하려는 중요한 시점에서 퇴임하게 돼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 교장은 2011년 9월부터 현재까지 한푼의 봉급도 받지 않고 봉사해 온 것으로 알려져 학부모들의 존경을 받아 왔다.
신 교장은 지난 1월말 교학사의 한국사 교재를 유일하게 채택하면서 좌파와 전교조의 교학사 교재채택 철회 협박과 시위에 맞서 왔다. [미디어펜=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