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정우 기자]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 마감 당일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 등의 신청서 제출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오전 9시경 롯데면세점이 가장 먼저 롯데면세점이 이번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신청을 위한 사업계획서(특허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와 문근숙 노조위원장 등 100여명은 롯데월드타워 123층 전망대에 올라 특허 획득을 위한 의지를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입찰에서 월드타워점 특허권을 잃어 이번 입찰에서 이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쳐 왔다.

   
▲ 4일 오전 이동호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오른쪽)가 4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에서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신청서를 제출하는 모습./사진=현대백화점

이어 현대백화점 면세점 법인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이하 현대면세점)도 이동호 대표가 직접 서울 논현동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을 방문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현대면세점은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면세점 후보지로 정했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대표가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서를 직접 제출한 것은 그만큼 면세점 사업권 획득에 대한 굳은 의지와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신청서를 제출한 직후 “지난해 신규 면세점 입찰에서 탈락한 뒤 1년여 간 절치부심하며 철저히 준비했다”며 “올해는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새로운 사업자 진입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촉발시키는 것이 이번 입찰의 기본 취지”라며 “유일한 신규 사업자인 현대면세점이 가장 유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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