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KB자산운용은 KB금융 차원의 복합점포 출시를 기념해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 창구에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모집한 'KB 가치의 힘 목표전환펀드 1호'에 197억원이 유입됐다고 4일 밝혔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출 상황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누적수익률 달성 시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구조라 중소형 가치주들이 저평가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목표전환형펀드란 설정 6개월 이내에 목표 수익률(7%)을 달성하면 최초 설정일부터 1년이 되는 시점에 상환되고, 6개월 이후에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 후 6개월 시점에 상환되는 상품이다.

유성천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KB금융 계열사 간 펀드 시장에서 시너지의 첫발을 내디딘 만큼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투자자에게 양질의 펀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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