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4일 오늘날씨는 제18호 태풍 차바(CHABA)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가 되겠다. 제18호 태풍 차바가 몰고 온 열기로 무더운 가운데 오후부터 남해안을 비롯한 제주 지역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겠다. 제18호 태풍 차바는 중협급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돌풍과 폭우를 동반하고 있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태풍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날씨는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은 선선한 바람에 따가운 햇살이 비치는 늦더위 날씨를 보이겠다. 영동지방과 테풍 차바의 영향권에 드는 남부와 제주도는 낮부터 비가 내리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전주 대전 청주 17도, 인천 대구 18도, 부산 21도, 광주 목포 울릉도 19도, 제주 22도를 보였다. 낮 기온은 서울 전주 30도, 광주 수원 청주 29도, 대전 인천 28도, 부산 제주 울산 26도를 보이겠다.

내일날씨는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제주를 비롯한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 지역에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리다가 오후 점차 그치겠다.

제주와 남해안 부산 울산 경남지역은 5일 새벽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 50∼150㎜. 제주를 비롯한 남해안은 최대 250㎜의 물 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상중인 제18호 태풍 차바의 이동 경로와 가까운 해안을 중심으로는 최대순간풍속 30m/s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시간당 30mm 이상 폭우와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지리산 부근, 경남동부내륙에서도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제18호 태풍 차바는 중심기압 935 hPa의 중형급으로 오늘 오후 3시부터 시간당 32km의 빠른 속도로 북상하겠다. 오늘 오후 3시 제주 서귀포 남쪽 약 410km 부근 해상까지, 내일 새벽 3시에는 제주 서귀포 남남동쪽 약 3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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