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장률 2.7% 등 7월 발표치 유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우리나라가 3%대 경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4일(현지시각)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로 2.7%, 내년 전망치로 3.0%를 각각 제시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2차례 발간하는 세계 경제 보고서를 통해 각국 경제 성장률을 발표한다.

IMF의 이번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은 지난 7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세계경제 동향 보고서에서 제시한 수치를 유지한 것이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시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로 3.0%를 제시한 바 있다.

IMF가 제시한 전망치는 우리 정부가 제시한 3.0%와 동일하며 한국은행(2.9%), 한국개발연구원(2.7%)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IMF는 한국 뿐 아니라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7월 제시한 올해 3.1%, 내년 3.4%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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