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에는 포근하겠다.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3배 가량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이로 인해 대기가 안정되면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 중국발 미세먼지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두세 배 높게 관측됐다./뉴시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0도, 춘천 영하 3.3도, 강릉 영하 1.6도, 청주 영하 1.2도, 대전 영하 1.9도, 전주 영하 2.0도, 광주 0.4도, 대구 영하 0.9도, 부산 5.1도, 제주 4.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10도, 춘천 10도, 강릉 7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4도, 제주 13도 등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점의 먼지농도(1시간 평균 PM10 농도, 단위 ㎍/㎥)는 서울 142, 군산 152, 강화 129, 전주 146, 천안 156 등으로 관측됐다.

서울시는 전날 이틀 연속 '초미세 먼지(PM-2.5) 주의보 예비 단계'를 발령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농도가 높은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