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선 조수미 이승철 양방언, 소치 올림픽 폐막식, 아리랑 열창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조수미 이승철과 함께 '아리랑'을 열창한 나윤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사진출처=SBS 방송 캡처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치 올림픽 폐막식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무대에서 소프라노 조수미, 가수 이승철, 재일동포 피아니스트 양방언과 함께 '아리랑' 열창 무대를 꾸몄다.

나윤선은 뛰어난 노래실력과 미모로 한국을 대표해 대형 공연에 등장해 왔다. 지난해 3월부터 강원도 아리랑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1969년생 나윤선은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인 나영수의 딸이다. 어머니는 성악가 김미정이다. 그는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했다. 나윤선은 건국대학교 불어불문학을 전공한 뒤 프랑스보베국립음악원 성악을 전공, 수석으로 졸업했다.

나윤선은 2004년 제1회 한국대중음악 최우수 크로스오버 부문을 수상해 재즈 가수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2009년에는 프랑스 문예공로훈장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3월엔 프랑스 파리 샤틀레(Theatre du Cha telet) 극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진 뒤 15분간 기립 박수를 받았다. 앞서 같은해 2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서 인순이, 최정원, 안순석, 최정원과 함께 '아리랑 판타지'를 부른 바 있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