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삼성전자가 0.62%의 지분을 갖고 있는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요구에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삼성전자가 0.62%의 지분을 갖고 있는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요구에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


6일 삼성전자는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측은 삼성전자의 주주이고, 주주의 제안에 대해서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자회사인 블레이크 캐피털(Blake Capital)과 포터 캐피털(Potter Capital)은 현지시간으로 5일 삼성전자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사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스마트폰 사업, 반도체 사업, 가전 사업을 모두 망라한 현재의 구조가 주식 시장의 저평가를 초래한다며 분사의 근거를 제시했다.

아울러 분리한 지주회사와 삼성물산 합병도 검토를 요구했다.

이들은 또 삼성전자가 주주들을 위해 약 30조 원에 달하는 특별배당을 할 것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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