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무소속의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다음달 3일 오후 3시 전국 최초로 SNS에 기반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그의 육필 에세이 '전라도 가시내'SNS를 통해 생중계하는 방식이다.
 
이 이사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 과시와 정치자금 모금 창구로 변질된 출판기념회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동원·모금·과시'는 없애고 '소통·공감·재미'가 넘치는 3() 3() SNS 출판기념회를 기획했다.
 
출판기념회는 이 이사장과 영화배우 명계남씨의 대담 형식으로 90분 동안 진행된다. 공식 SNS 계정(FB.COM/LEEBYUNGWAN)에 접속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이사장은 "지난 대선 이후 광주시민들의 마음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울 듯 울 듯 울지 않는 전라도 가시내의 그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광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청와대 비서실장'에서 '기초의원'으로 변신한 이 이사장은 이 책에서 국정의 심장과 지방자치의 실핏줄을 함께 경험하며 느낀 소회와 대선 이후 실의에 빠진 광주시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이야기를 가감 없이 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