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안(29·한국명 안현수)이 폐회식에서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 중앙에 게양할 대형 러시아 국기를 이양하는 선수단에 포함됐다.

‘3관왕빅토르 안은 소치올림픽 러시아 메달리스트로 구성된 국기 이양단에 속해 새 조국 러시아의 국기를 게양대로 옮겼다.
 
   
▲ 안현수/뉴시스
 
이양을 마친 뒤 왼쪽에 선 '피겨요정'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손을 꼭 잡고 러시아 국가를 들은 빅토르 안은 음악이 끝나자 주위의 선수들과 함께 양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이후 빅토르 안은 한국에서 혼인신고까지 마쳤다고 밝힌 여자 친구 우나리씨와 함께 폐회식 행사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