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가을철 성수기 유망단지 대거 분양으로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인 '고덕 그라시움'이 예상을 밑도는 청약률을 기록했다. 

   
▲ 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고덕 그라시움'은 1621가구 모집에 3만6017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자료참조=아파트투유.

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고덕 그라시움'은 1621가구 모집에 3만6017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84㎡의 인기가 높았다. 청약자의 87%가 2개 평면에 청약을 신청했다. 

전용 59·84(A~D타입)의 평균 경쟁률은 각각 26대 1, 25대 1을 나타냈다. 

두개 평면은 지난 5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75%가 넘는 소진률을 기록하면서 1순위 청약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점쳐졌다. 

주택형별 경쟁률은 ▲84D(37.2대 1) ▲59A(36.3대 1) ▲59B(35.3대 1) ▲84A(34.6대 1) 등 순으로 3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본보가 예상했던 50대 1의 청약률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지난 7월 분양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의 39.8대 1의 경쟁률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현지 인근 K부동산 관계자는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이라며 "분양성수기에 유망 단지가 집중 쏟아지는 데다 고가 단지의 수요층이 한계가 있고 청약자들이 가격에 대한 부담을 느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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