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이 끝났지만 한국 축구대표팀의 경기력을 시작으로 뒷 얘기가 무성하다. 특히 이날 카타르전 심판이었던 '모하메드 아미룰'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판정으로 축구팬들을 분노케 했다. 

   
▲ 사진=JTBC 중계화면 캡처.

슈틸리케호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기성용, 지동원, 손흥민의 골로 3-2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불안한 수비로 축구팬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카타르전 심판에 대한 분노도 만만찮다. 

이날 한국 카타르전 심판을 맡은 말레이시아 출신의 '모하메드 아미룰'은 경기 내내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국내 팬들은 물론 경기를 뛰는 선수들 조차 과격한 반응을 보였다. 

모하메드 아미룰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홈팀으로 경기를 치른 한국 대표팀에게 불리한 판정을 계속했다. 

특히 경기 후반 한국이 3-2로 경기를 뒤집은 상황에서 축구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이 파울을 당했다. 당시 기성용은 상대편 골키퍼에게 목이 완전히 눌리면서 자칫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뻔 했다. 이날 중계화면에 잡힌 기성용의 아내인 배우 한혜진이 걱정스러워 하는 모습은 그대로 방송에 노출됐다. 

부상이 걱정됐지만 심판은 쓰러진 기성용에게 시간을 끌지 말라면서 오히려 계속 일어날 것을 요구하는 등 이날 전반적으로 공정한 모습을 찾기 힘들었다. 

한편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심판까지 합세한 카타르였다" "도데체 어느나라 주심이냐" 등 분노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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